남자골프 대표주자 안병훈, 亞 최초 EPGA ‘5월의 선수’에

입력 2015-06-26 02:16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안병훈(24·사진)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5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안병훈을 유러피언 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25일 영국 버지니아 워터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자신의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 우승으로 안병훈은 한국 남자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랭킹 55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안병훈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상을 주신 선정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