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커플인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41·왼쪽)과 아내 앤 보이치키(41·오른쪽)가 별거 2년 만에 결국 이혼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린의 사내 직원과의 불륜을 이유로 2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간 두 사람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서 이혼 승인을 받았다. 브린과 앤은 2007년 결혼해 자녀 2명을 뒀다. 앤 역시 생명공학 업체 23앤드미(23andMe)의 창업자로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창업 커플로 꼽혀 왔다. 위자료는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린의 재산은 300억 달러(33조원)에 달한다.
손병호 기자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아내와 별거 2년 만에 결국 이혼
입력 2015-06-25 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