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주말 반바지 근무를 허용하고 재킷 탈의를 권장하기로 했다. 삼성은 여름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금융사를 제외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복장 간소화 제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8월 말까지 휴일(주말)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의 근무를 허용키로 했다. 제일모직 패션 부문의 경우 평일에도 반바지 근무를 허용한다. 또 다음 주부터 9월 4일까지는 재킷을 입지 않고 반소매 셔츠를 착용하는 ‘쿨비즈’ 스타일 근무를 권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바 있다.
한승주 기자
삼성맨들 이번 주말근무부터 “반바지 입어요”
입력 2015-06-25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