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장로교의 날’ 준비 기도회 열려

입력 2015-06-25 00:58
23일 서울 강남구 서울교회에서 열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7회 장로교의 날’ 대회 준비기도회에서 장차남 예장합동 전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교회(박노철 목사)에서 ‘2015 제7회 장로교의 날’ 대회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준비기도회에는 교파를 초월해 각 교단 준비위원들이 참석했다.

예장합동 전 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설교에서 “6·25전쟁 65주년이 됐지만 이 땅에 평화가 찾아왔는지 의문”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 하나님께 평화로운 통일을 허락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사회통합’ ‘한국교회의 빛과 소금 역할’ 등을 주제로 기도했다. 심영식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은 대표기도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올해 한장총 장로교의 날 행사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광복 70주년 사랑으로 교회통일, 사회통일, 통일한국’을 주제로 열린다. 예배에서는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500명으로 구성된 한국장로교연합찬양대가 찬양한다. 한국장로교가 하나 되자는 비전 메시지도 선포된다. 장로교의 날 2차 준비기도회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 경기도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에서 열린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