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들-아모레퍼시픽] 여성 암 환우들 고통 분담하고 희망 제시

입력 2015-06-25 02:25
지난 4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5 핑크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창업자와 CEO가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임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이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되었다.

2008년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2011년부터 중국에서도 펼치고 있다.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해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빈곤탈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딧 제도인 ‘희망가게’도 후원하고 있다. 환경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2009년 이후 총 431t이나 되는 공병을 걷어드렸다. 이는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