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들-삼성그룹] 어린이집·공부방… 교육양극화 해소 길찾기

입력 2015-06-25 02:40
지난해 8월 실시된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도서·산간지역 학생들이 학습강사를 맡은 대학생에게 수업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은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인식 하에 저소득가정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1989년 달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부모들의 육아 고충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말 기준 전국 31개 도시에서 총 6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공부방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삼성 희망의 공부방’을 운영했다. 2012년에는 공부방 자원봉사 확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삼성 임직원들이 활동하는 공부방 400여 개에 TV, 컴퓨터 등 학습기자재를 지원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우수 대학생이 학습강사를 맡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 등에서 사교육을 받기 힘든 중학생에게 방과후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지난해까지 누계로 중학생 3만1691명과 대학생 8810명을 지원했다. 고등학생은 열린장학금 사업을 통해 지원한다. 매년 고등학생 3000명을 선발해 2004∼2014년(3월 현재)까지 누계 4만475명에게 학비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