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SI’, 침실·거실 분리 편복도형으로 사생활 보호

입력 2015-06-25 02:41

여름은 분양시장에서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초여름부터 '분양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서는 등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내 집 마련 기회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고 여기에 기준금리까지 또다시 인하되자 투자심리에도 불이 붙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각 건설사들은 본격적으로 청약열기 띄우기에 나설 태세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에도 분양성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SI를 분양 중이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에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7실에 대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택형이 침실과 거실·주방의 생활공간을 분리해 사생활보호와 개인공간의 확보에 힘을 쏟았다. 일반적인 오피스텔이 복도를 중심으로 마주보게 각 실이 배치되는 것과 다르게 중앙부를 중심으로 편복도형으로 배치했다. 문을 나서면서 맞은 편 이웃과 마주칠 일이 없고, 환기 등을 위해 문을 열어둘 경우 사생활을 간섭 받을 여지가 적다.

외부 검침원 방문 없이 원격으로 급수·전력소비량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층에는 비즈니스센터 및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테라스 휴게 공간 등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2017년 5월 입주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 개관했다(02-451-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