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기적의 도서관’이 건립된다.
부산 강서구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함께 명지근린공원 내 지상 2층 연면적 1000㎡ 규모로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시비 등 36억원이 투입되는 기적의 도서관은 201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구청 측은 도서관이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만큼 책상과 의자부터 서가, 화장실까지 모든 시설을 어린이 특성에 맞게 설계할 방침이다.
기적의 도서관은 2002년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방송사가 함께 펼친 독서 캠페인이 국민적 호응을 얻으면서 10여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2003년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건립되기 시작했으며, 부산은 13번째 도서관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명지근린공원에 ‘기적의 도서관’
입력 2015-06-23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