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스타트업 공동개발 스마트빔 레이저 잘나가네

입력 2015-06-22 02:28
SK텔레콤은 크레모텍과 공동 개발한 ‘UO 스마트빔 레이저’가 출시 한 달여 만에 3만대 이상 판매·선주문 물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이 상생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출신 벤처기업이다.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스타트업을 선발, 창업 전(全) 과정에 걸쳐 기술개발과 공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크레모텍에 자사 특허 9건을 무상 제공하고 광학 기술이 휴대장치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의 연구개발(R&D) 기관인 종합기술원의 응용기술 전문가를 동원해 크레모텍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UO 스마트빔 레이저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뿐 아니라 SK그룹이 운영 중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정보통신, 전기전자 분야 특허를 크레모텍 제품과 결합시켜 차세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센터는 창업 및 사업화에 필요한 특허를 벤처 기업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특허 풀(pool)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