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파요법 증보’ 17년 만에 발간

입력 2015-06-23 02:25

고려수지침학회(회장 유태우)는 최근 37년간 유태우 회장의 실험결과와 체험사례를 종합 분석해 책으로 엮은 ‘염파요법 증보’(사진)를 새로 펴냈다고 22일 밝혔다. 1998년 처음 펴낸 ‘염파요법’과 ‘염파요법 실기’를 17년 만에 보강했다.

염파요법이란 근·원거리에 있는 자신이나 상대방의 통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해당 수지침 자리가 표시된 손과 신체 모형도를 염파봉(鋒)으로 간접 자극하는 방법이다.

특정 혈위(穴位)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 기운이 염력으로 환부에 전달돼 치료를 돕는다는 것이 기본 원리다. 책에선 ‘서금요법’과 ‘금경요법’으로 나눠 기초와 실기, 이용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은 “실험결과 염파가 대뇌혈류량을 조절, 오장육부의 신진대사 및 기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급·만성 질환의 통증완화와 우울증, 신경쇠약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340쪽 값 6만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