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창미래지 한옥마을 21일 준공… 1만8600㎡ 부지 19동 건립

입력 2015-06-19 02:49
충북 청주시 오창 미래지 테마공원에 조성된 한옥민박마을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오는 21일 청주시 오창 미래지 테마공원에 조성한 한옥민박마을이 준공된다고 18일 밝혔다.

오창 한옥마을은 1만8600㎡의 부지에 주거와 민박을 겸할 수 있는 전통한옥 19동이 지어졌다.

한옥은 내부 골조를 모두 나무로 하고 천장을 서까래가 보이도록 설계해 전통 분위기를 살렸다. 아궁이에서 불을 피워 난방하는 구들방도 마련됐다. 또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운영된다. 오창 한옥마을은 미래지 농촌테마공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전통문화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양군의 하일지구 한옥 민박마을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돼 연말이면 민박단지로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단양 한옥마을은 가곡면 대대리 일원 2만3000㎡의 부지에 전통한옥 21동이 지어진다.

도는 이들 한옥마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옥 주거문화 보급으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등 인구 늘리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옥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민박 운영 등을 통해 한옥마을을 관광 상품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주=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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