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포스터 공개

입력 2015-06-18 02:52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7일 올해 비엔날레 포스터(사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조직위가 공개한 포스터는 청주(Cheongju)와 공예(Craft)의 이니셜 ‘C’를 기호로 형상화하고 중앙에 ‘플러스(+)’ 기호를 넣어 공예의 중심 청주에서 다른 분야가 더해진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 네 개의 화살표는 사고가 확장돼 사방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열린다.

공예비엔날레는 본전시인 기획전, 초대국가 중국관, 국제아트페어 총 7개의 전시가 준비된다. 스위스 출신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서는 공예에 미디어와 첨단기술, 다른 미술장르를 더한 새로운 공예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초대국가인 중국은 메르스 여파로 참석을 취소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통한 감동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의 비엔날레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