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전혁신센터, 벤처 기업 발굴 공모전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2015 드림벤처스타 2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정보통신 전 분야(스마트홈 및 ICT융합 기술 제조 서비스 등), 에너지, 반도체, 생명공학(BT) 등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모에 비해 생명공학 분야가 추가됐고, 지원 자격도 대전·충남 이외의 전국으로 문호를 넓혔다. 선발 규모는 약 10개 업체이며 공모는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업체 중 내부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업체에는 10개월간 다양하고 집중적인 창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전센터 내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벤처 창업 전문가들로부터 맞춤식 인큐베이팅을 받게 된다. 해외 연수 기회도 부여한다. 또 선발과 동시에 초기 자본금 2000만원이 지급되고, 사업 단계별로 운영자금을 대출받거나 지분투자도 받을 수 있다.

SK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받게 된다. SK그룹 내 정보통신, 에너지, 화학 분야의 기술 사업 전문가들이 벤처기업과 1대 1로 짝을 지어 멘토링을 제공한다. SK는 마케팅과 판매망을 지원해 벤처기업의 국내사업 확장을 돕고, 해외 자회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 등 해외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