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은 17일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깊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송구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또 “사태 수습을 위해 병원은 물론 그룹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사장단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회의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데 대해 내부 반성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삼성 측이 전했다. 또 회의에서는 “환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고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이 빨리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관련기사 보기]
[메르스 재난] “부끄럽고 참담” 삼성그룹 사장단
입력 2015-06-18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