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한인 선교사 ‘계속 교육’ 실시

입력 2015-06-16 00:46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한인 선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6∼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캠퍼스에서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동대는 현재 4000명의 재학생 중 800여명이 선교사와 목회자의 자녀들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1000여명의 선교사들에게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선교 활동을 위한 영적·지적 재충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강의에는 효과적인 교회 개척과 이양 원리를 비롯해 타문화권 리더십 개발과 배양, 타문화권 선교와 문화 인류학 이해, 선교사 갈등 관리 등 11가지 주제를 다룬다. 강사는 현직 베테랑 선교사들과 학자들이 대거 나선다.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임종표·홍화옥 동부아프리카 선교사, 정제순 PNG 선교사, 목만수 브라질 선교사, 마민호·최용준 한동대 교수 등이다.

임종표 선교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교사들은 다양한 교육을 통한 충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절실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실제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HANDONGMF2015@gmail.com).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