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홈플러스 인수 검토, 공동 투자 등 인수 방식 미정”

입력 2015-06-13 02:32
제과업체 오리온은 12일 “최근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 HSBC로부터 투자안내서를 받아 입찰 참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무적 투자자와의 공동 인수 방식이나 최종 입찰 참여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칼라일 등 글로벌 사모펀드가 홈플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과 농협 등의 입찰 참여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이마트 대표를 지낸 허인철 부회장을 영입한 만큼 인수 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