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시개발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상가용지 청약 경쟁률 최고 33대 1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용지 공급이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도시개발은 산업지원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 총 32개 필지를 분양한 결과 평균 경쟁률 15대 1,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도시개발에 따르면 이번 지원용지 분양의 경우 일반적인 경쟁 입찰 방식과 다르게 입찰기준가의 115%까지만 입찰 가능하도록 했다. 과도한 투기방지 및 공공성 확보, 지원단지 조기 활성화 등을 위한 취지였다. 낙찰된 32개 필지는 오는 18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도시개발 신완철 신규사업단장은 “2016년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하게 된다”며 “8000여개의 일자리와 1조40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1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면서 경기남부권 산업축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대규모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이 공동 출자해 173만9000㎡ 규모로 조성 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분양 이후 약 85%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일부 잔여 산업용지 수의계약이 진행 중이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