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철학에의 기여

입력 2015-06-12 02:51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자 하이데거의 후기 저작에 담긴 원형적 사유가 담긴 책. 정치적으로 또 철학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하이데거가 산 속에 들어가 3년간 스스로를 유폐하며 써낸 책으로 ‘존재의 시간’과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형식도 분량도 주제도 다양한 사유들이 일련번호를 달고 256번까지 전개된다. 철학박사 이선일씨가 10년에 걸쳐 번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