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을 만들지 고민하기보다 책에 무슨 장난을 칠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다”는 북스피어 출판사 김홍민 대표의 출판 이야기. ‘마포 김 사장’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그는 흰 러닝셔츠 차림으로 책 광고를 찍는가 하면, ‘결말이 궁금하지 않다면 책값을 돌려준다’며 책의 결말부를 봉인하는 등 기발한 책 마케팅으로 종종 화제를 뿌린다. 김 대표가 지난 10년간 책을 가지고 벌인 모험들과 출판철학, 장르문학 이야기 등을 코믹한 필치로 전한다.
[300자 읽기]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입력 2015-06-12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