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맞춤형 귀농정책 큰 성과… 1분기 76가구 유입

입력 2015-06-11 02:02
경남 남해군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으로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남해군은 귀농어업인·귀촌인 지원조례를 개정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를 한 결과 올해 1분기 귀농 19가구(41명), 귀촌 57가구(125명) 등 총 76가구(166명)가 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연소득 1억원 이상 농어가 육성 및 도시민 농어촌 유치사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올 상반기 선진지 견학 5회(200명), 도시민 남해체험투어 9회(360명), 관내 귀농·귀촌인 워크숍 3회(120명), 아카데미 운영 9회(250명), 박람회 참가 4회 등을 실시했다. 또 귀농·귀촌인 홍보 리플릿 4만부, 귀농·귀촌인 가이드북 제작 2만부, 홍보용 물티슈 및 소형 물병 3000병 구입, 전문상담사 배치 등 수요자 맞춤형 무료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군은 이와 함께 ‘2015년 귀농귀촌 일자리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이달 중 선진지 견학 및 남해체험투어, 아카데미 운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읍·면 순회 간담회, 멘토링제, 초보농업인 후견인 사업, 귀농귀촌인 만남 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재철 군 농축산과장은 “다양한 농업재배 교육 프로그램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습활동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올바른 정착을 유도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