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며 단순히 오래 살기만을 바라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꿈꾸는 현대인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최근 단순한 진료를 넘어 건강과 휴식, 생활습관 상담, 체형 관리 등 평생건강관리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병원이 아플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내 몸을 평소에도 점검받을 수 있는 개인별 ‘관리’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국내 최대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센터로서 가족단위 평생건강관리를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검사결과에서 가족력 가능성이 높은 소견은 별도로 관리해 가족 단위의 건강관리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공간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심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연결선’이라는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고객들이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만의 특별함에 대해 알아보자.
◇가족단위의 통합적 건강관리의 메카=가족은 함께 밥을 먹고 생활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공동체이므로 유사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암·고혈압·당뇨와 같은 질병들은 가족의 유전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가족은 공통된 질병을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가족건강 통합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평생건강증진센터의 가족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가족 개개인이 건강검진을 따로 받는 것보다 가족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과 환경에 맞춰 검진을 진행한다. 가족의 질병력을 검사하고 이에 기반하여 가능성 있는 질병을 확인해 생활습관 교정을 제시한다. 아울러 유전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발병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제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관리방안을 제시한다.
◇응급 시에도 신속하게, 고객응급진료(CUT, Customer Urgent Treatment)시스템=건강검진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내 몸이 어떤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많은 건강검진센터가 응급소견의 발생 후 사후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의 시스템은 다른 곳과 차별화 된 특징이 있다. 바로 ‘고객응급진료 시스템’이다. CUT(Customer Urgent Treatment) 프로세스로 명명되는 고객응급진료 시스템은 건강검진으로 고객 건강상의 긴급한 문제를 확인한 경우, 서울성모병원 외래 연결을 통해 응급 진료와 처치를 받을 있는 시스템이다. 일례로 모를 두통으로 고통 받던 러시아 환자가 두개골 내에 혈액이 고여 있다는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수술을 받아 완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센터는 고객응급진료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건강 이슈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속·정확한 건강검진 위한 최첨단 인프라 구축=평생건강증진센터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11개 진료과 30명의 교수급 의료진과 100여명의 숙련된 전문 인력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안구광학단층촬영기(OCT), VP1000 장비 등 건강검진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딱딱하고 무거운 검진센터’는 가라, 몸과 마음이 힐링하는 센터=보통 병원에 있는 건강검진센터는 무겁고 딱딱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본관 4층에 위치한 센터는 개인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이라는 느낌보다는 휴양지에서 힐링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개인과 기업 고객을 완전히 분리된 장소에서 실시함으로써 각 고객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암과의 동행]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센터 “내집 처럼 머물며 가족건강 챙기세요”
입력 2015-06-15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