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보물섬’ 인도네시아를 잡아라.”
인도네시아가 최근 꾸준한 경제성장과 사업 환경 개선으로 신흥 경제강국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기업들이 투자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은 9일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과 투자 여건’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2010년 이후 세계적인 저성장 속에서도 꾸준히 5∼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건설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전략을 세우고, 친기업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무협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부를 신설했다(사진). 무협은 이날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김인호 무역협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과 인도네시아의 라맛 고벨 무역부 장관, 프랭키 시바라니 투자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부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김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래 전력, 도로, 항만 등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기회의 땅 印尼 잡아라”…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 지부 개소
입력 2015-06-10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