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세 적금, 8·15 예·적금, 나라사랑 정기적금… 금융상품도 광복70주년 만세

입력 2015-06-11 02:40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은행권에선 ‘광복70주년’을 기념해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한편 추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함께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을 내놨다.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선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온라인뱅킹(인터넷, 스마트폰)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다.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한도는 5000만원이다. 1년 만기 현재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05%다. 정기적금은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15%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광복70년 815예·적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70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광복한 1945년을 기념해 예금상품의 경우 만기해지금액이 1945만원 이상이면 0.1%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보훈대상자 및 그 가족에게는 0.1% 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적금의 경우 예금과 동시 가입 시 0.415% 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0.815% 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신규 가입한 계좌당 700원을 적립해 광복 70년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가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15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15명에게 태극기를 증정하며, 가입 고객 모두에게 농협홍삼 한삼인 20% 할인 쿠폰을 준다.

OK저축은행은 최대 연 5.23%를 제공하는 ‘OK나라사랑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70주년을 기념해 기본 우대금리 0.7% 포인트가 제공된다. 독립 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유족 또는 가족과 6·25전쟁 참전 유공자 및 직계 자녀는 특별우대금리 0.815% 포인트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월 70만원이며 8월 14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박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