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오늘부터 최종 리허설… 26일 선수촌 개소

입력 2015-06-10 02:26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는 10일부터 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최종 리허설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는 대회 매뉴얼을 실전에 대입해 각 종목별 경기장과 선수촌 운영은 물론 개·폐회식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최종 리허설은 경기장과 비경기 시설로 구분해 조직·인력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리허설은 오는 16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설치될 MMC(메인미디어센터) 가동으로 본격화된다. 메인프레스센터(MPC)와 편의시설, 미디어등록센터 등으로 구성된 MMC는 오는 30일 문을 연다.

조직위는 또 화정동 유니버시아드선수촌 운영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26일 개촌식을 갖는 선수촌에는 20개동 2185가구에 1만2000여명의 참가선수와 임원들이 머물게 된다. 조직위는 리허설에서 선수·임원의 세대별 배정과 안내데스크 운영, 3500석 규모의 식당과 14개 편의시설, 9개 진료과목을 둔 선수촌 병원 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지 점검한다. 조직위는 축구·농구·배구 등 13개 필수종목과 야구·태권도·골프 등 8개 선택종목의 경기를 갖는 광주 17곳 전남 16곳 전북 3곳 충북 1곳 등 37개 경기장의 현황도 확인한다. U대회 개회식 리허설은 7월1일 실시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