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쟁력 있는 착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도는 올해 (예비)사회적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78개 지원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의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프라 구축과 제품개발, 시장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자립성을 강화해 사람중심의 따뜻한 기업 환경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도가 일선 시·군과 함께 지원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도내 19개 시·군 105개 (예비)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자립가능성과 사업계획이 우수한 기업 78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초기단계 정착단계, 성장단계별 기업 환경에 따라 시제품과 브랜드 개발, 특허출원, 시장판로 개척, 홍보마케팅 비용 등 연간 5000만원 이내(예비 사회적 기업) 또는 1억원(인증 사회적 기업)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내 사회적 기업은 5월말 현재 185개(고용부 인증기업 77개, 도 지정 예비 사회적 기업 108개)가 운영되고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사회적 기업 78곳 선정 최대 1억씩 지원
입력 2015-06-10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