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을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등 7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8월까지 와이파이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실사를 벌여 설치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국비·시비 3억3000만원을 들여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KT·LG유플러스·SK텔레콤 등 3대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2015년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오는 12월까지 와이파이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2013년 63곳, 2014년 134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은 공공장소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이 완료된 장소에서는 가입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 사업자의 자발적인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요지를 선정해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공공와이파이 70곳 늘려 통신비 완화
입력 2015-06-09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