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로 호원IC 개통… 차량 하루 1만5000대 분산

입력 2015-06-08 02:50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개통으로 의정부 인근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7일 호원IC가 개통된 지난달 28일 이후 의정부IC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차량 1만5000여대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원IC 개통과 더불어 의정부시가 장암3거리와 예술의전당 교차로 개선사업을 병행 실시하면서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한 것도 인근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의정부시청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3분이면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IC∼호원IC 1.6㎞ 구간의 통행료는 최종 800원으로 공고됐으며,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징수된다. 현재는 개통 기념으로 4주간 무료통행을 실시 중이다.

경기도는 통행료 유료화를 전후해 의정부IC, 장암3거리 등 의정부 시내 주요 거점별 교통량을 추가로 분석, 개선효과와 보완사항을 도출해 향후 도로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호원IC 이용률 제고를 위해 의정부시내 전 공공게시판과 주요 기관 40여곳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홍보전단 5000장을 추가로 제작해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시청, 양주시청, 동두천시청 민원실에 배부할 계획이다.

의정부=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