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보수공사 전과정 기술지원 서비스

입력 2015-06-08 02:52
경기도가 아파트 단지 내 보수공사를 할 때 필요한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그동안 아파트 입주민들로서는 도로나 외벽, 시설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할 때 전문 지식이 없어 외주업체의 견적가격이 적정한지, 공사는 제대로 진행되는지 등에 대해 답답해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의 업무영역을 아파트 보수공사까지 확장해 주민들이 원할 경우 보수 원인분석에서부터 공사 관련 전 과정을 챙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은 민·관 합동 주택건설 관련 재능기부 조직으로 건축계획·시공·구조, 토목시공, 조경 등 12개 분야의 건축사, 기술사, 대학교수 및 유관기관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굿모닝하우스자문단과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현장을 답사하고 단지 보수공사가 시기적 또는 내용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공사내역서 등 설계도를 검토·작성해주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굿모닝하우스자문단의 기술지원 서비스는 주민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한편 관리비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참여광장의 굿모닝하우스자문단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의정부=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