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阿시장 급성장… 삼성 점유율 58.6%

입력 2015-06-08 02:05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올해 1분기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2% 증가한 2800만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5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동·아프리카의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단연 앞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갤럭시A 등 중저가 시리즈를 중심으로 1640만대를 팔아 1위를 기록했고, 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 43.4%에서 58.6%로 확대했다. 2위는 애플로 같은 분기 250만대를 판매했고, 점유율은 8.9%였다. 이어 화웨이, 노키아, LG전자 순이었다. 중동 지역은 이른바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허브 역할도 기대되면서 글로벌 업체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각하고 있다고 IITP는 분석했다.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