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평가 결과 1공구는 대림산업㈜, 2공구는 금호산업㈜이 각각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턴키 입찰에는 1공구에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양, 2공구에 금광기업㈜ 금호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도내 17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해남 산이면 대진리에서부터 영암 삼호면 서호IC까지 9.83㎞(1공구 5.4㎞, 2공구 4.43㎞) 구간을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697억원(1공구 1675억원, 2공구 1022억원)이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최대한 공정을 기하기 위해 최근 3년 이내에 턴키 분과위원으로 참여했던 위원들을 모두 배제했다. 외부위원 자격도 4년제 대학 정교수에서 2년제 대학 조교수 이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매년 초 위촉했던 분과위원을 이번에는 평가위원 선정 당일 오전에 확정했다. 평가위원은 참여업체가 직접 무작위로 추첨했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수도 종전에는 최대 14명이었던 것을 관련법에서 정한 최대 인원인 20명까지 늘렸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영암·해남 기업도시 진입로 턴키 평가 완료… 2697억 투입 9.83㎞ 공사
입력 2015-06-08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