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 개장 연기

입력 2015-06-08 02:56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다음 달 초로 예정했던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 개장을 8월로 연기했다고 7일 밝혔다. 개장일을 연기하기로 한 데는 터미널을 이용할 여객선사들의 ‘시설 개선’ 요청과 함께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도 한몫했다.

여객선사들은 최근 터미널에서 배까지 오가는 길에 비 가림 시설 확충과 부잔교 안전 난간대 보강 등을 요구했다. 앞서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 부두의 일부 지점 안벽이 카페리선박 접안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5곳의 안벽 높이 3.5m를 20∼30㎝씩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