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실업팀 두산이 정상을 탈환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신협상무와의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22대 16으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두산은 4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0대 18로 이겼으나 6일 2차전에서 22대 26으로 패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두산은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코로사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해 왕좌를 탈환했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 인천시청이 6일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9대 27로 이겼다. 1차전에서 24대 22로 승리한 인천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반면 서울시청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청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4월 4일 개막한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남녀 성인 핸드볼은 광주 유니버시아드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등 국제대회 준비 체제로 전환한다.김태현 기자
[핸드볼 코리아리그 男 챔프결정전] 윤경신의 두산, 2년만에 패권 탈환
입력 2015-06-08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