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싼타페가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국내 베스트셀링 SUV 모델의 자존심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싼타페 더 프라임에는 질소산화물을 50% 이상 감축하도록 한 환경부의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 e-VGT R엔진을 탑재했다. 유아시트를 사용할 때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미작동시키는 기능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첨단 안전사양도 장착됐다. 앞 차의 속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외장에는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기존 모델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요소들을 갖췄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 SUV 자존심 되찾는다
입력 2015-06-05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