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사진)가 2주간의 휴식을 취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리는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개막을 앞둔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휴식 기간에 많은 연습을 하지 않았다. 정말 푹 쉬었기에 골프채를 잡는 게 흥분된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가 지난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것은 오는 여름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LPGA 투어는 다음 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월 초까지 US 여자오픈,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고려대에 올해 입학한 리디아 고는 쉬는 동안 심리학과 영어, 독일어 숙제를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2주간의 휴식 끝낸 리디아 고 “숙제 하면서 푹 쉬었어요”
입력 2015-06-05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