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5일] 간증이 있는 삶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입력 2015-06-05 00:10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통 2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2장 2∼5절


말씀 : 주님을 만난 경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갈 수 있는 힘이 되고 개인의 간증이 되기도 합니다. 또 그 간증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용기를 주고 신앙의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사무엘상 2장에 기록돼 있는 ‘한나의 기도문’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고백과 자신의 간증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나의 고백과 간증은 우리가 다 알고 있듯 하나님의 역사를 영과 육으로 체험한 경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주 밖에 다른 이가 없습니다. 한나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2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어떤 다른 신들이 해낼 수 없는 일이고, 명확하게 구별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시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놓인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으로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또 베드로에게는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서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방법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한나는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시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난 가운데서 신뢰할 만한 하나님,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반석이 되셔서 흔들림이 없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삶이 고난과 슬픔 가운데 반석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한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4∼5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고난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상황을 역전시킨다는 것입니다.

행동을 달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은 우리의 행동을 달아 보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3절). 이 말씀은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의로웠는가를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악인들에 대해서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시 1:4)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지 않기 위해 복음을 듣고 복음을 말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들었던 복음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내가 강도 만난 심정이고 강도 만난 삶을 살고 있지만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향한 기대감을 놓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삶을 역전시키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높이시고, 부요하게 하시고, 간절한 소망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모든 일이 여러분 삶의 탁월한 간증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주리고 목마른 삶을 살아가면서도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믿사오니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간증이 되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용태 목사(오곡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