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 증가에 따라 시행중인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사전예약제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사전예약제가 시행 2개월이 지나면서 탐방객이 분산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순천만 습지보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일 탐방객 수를 1만명으로 제한하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탐방객 1만명 이상이 순천만을 찾는 일수는 연간 30일 이상이다.
하지만 사전예약제 시행으로 인해 탐방객들이 몰려드는 휴일이나 주말보다는 주중에 순천만을 방문함으로써 좀 더 편안한 탐방은 물론 혜택도 부여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들에게는 해설사의 동행해설의 우선권과 순천만쉼터 이용 할인쿠폰을 제공받는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만 예약제 두 달… 관광객 분산효과 톡톡
입력 2015-06-04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