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선교 대회가 열린다. 국제비즈니스선교연합(IBA, 공동대표 김찬중 박준범 방선기 송동호 엄기영 유기성 황성주)은 제9회 비즈니스 선교 콘퍼런스를 오는 25∼27일까지 인천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IBA는 교회와 선교단체, 기업의 연합체로 현재 40여개의 이사 단체로 구성돼 있다. 2007∼2012년까지는 중국 상하이에서 비즈니스 선교 포럼을 개최했으며, 2년 전부터는 서울에서 매년 열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1200명의 참가자들이 몰릴 예정이다.
콘퍼런스 주강사는 빌 잡(Bill Job)으로 비즈니스 선교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탁월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88년 ‘메이시야’라는 기업을 설립해 장애인들과 행려자 등 수백 명을 고용하고 그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돌보며 복음을 전해왔다.
선택 강의에는 친환경 농업, IT·컴퓨터, 적정기술, 커피, 건축, 항만운송, 사회적 금융, 청년 창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콘퍼런스에는 비즈니스 선교 관련 기업과 단체를 만나는 엑스포와 도서전시회도 열린다.
송동호 IBA 사무총장은 “이른바 BAM(Business As Mission)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공동 협력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iba-all.org).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국내 최대 비즈니스 선교 대회 6월 25일 개막… 제9회 비즈니스 선교 콘퍼런스
입력 2015-06-03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