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전남 ‘바이오화학 허브’로 키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입력 2015-06-03 02:26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전남 여수에 개소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GS칼텍스가 개발한 바이오 연료 이앙기에 대해 허창수 GS그룹 회장(왼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GS그룹이 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전남지역을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GS그룹과 전라남도는 2일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낙연 전남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12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전남센터는 친환경 농수산 기반을 보유한 지역적 강점과 산학연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수산 벤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천혜의 섬과 친환경 음식 등을 바탕으로 전남을 국제적인 웰빙 관광지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사업을 위해 GS그룹 등과 총 139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전남센터는 생명자원과 전통문화에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남혁상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