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전남지역을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GS그룹과 전라남도는 2일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낙연 전남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12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전남센터는 친환경 농수산 기반을 보유한 지역적 강점과 산학연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수산 벤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천혜의 섬과 친환경 음식 등을 바탕으로 전남을 국제적인 웰빙 관광지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사업을 위해 GS그룹 등과 총 139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전남센터는 생명자원과 전통문화에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남혁상 기자 sjhan@kmib.co.kr
GS, 전남 ‘바이오화학 허브’로 키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입력 2015-06-03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