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배우 겸 가수 김혜영씨,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와 결혼

입력 2015-06-02 02:15

탈북자 배우 겸 가수 김혜영(40·사진)이 바른전자 김태섭(51) 대표와 결혼한다.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 측은 김혜영이 30여년간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종사한 김 대표와 이달 화촉을 밝힌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혜영은 2002년 10월 군의관과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으며, 2009년 동료 배우 김성태와 재혼했지만 2012년 다시 이혼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김혜영은 1998년 귀순했으며, 동국대 연극영상학부를 졸업하고 연예인으로 활동해 왔다. 그간 ‘덕이’(S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KBS2) 등 드라마에 출연했고, 여러 장의 음반도 냈으며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