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리치유 전문 캠프 여수서 열려… GS칼텍스 공헌사업

입력 2015-06-02 02:05

전남 여수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어린이 심리치유 전문 캠프’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렸다(사진).

GS칼텍스는 1일 전남 여수시 시전동 예울마루에서 여수지역 어린이 55명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캠프’를 이틀 일정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2013년부터 진행중인 어린이 심리 치유 전문 공헌사업이다. 심리·정서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치유 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등 어린이 힐링을 위한 장기적인 기업사회공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통합예술치유 전문가 8명, 자원봉사자 25명, 지원인력 10명 등이 투입돼 어린이 치유 과정을 이끈다. 참여 어린이들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추천한 초등학교 4∼6학년생들로 총 4개조로 나눠 활동한다.

특히 야외활동을 비롯해 미술, 음악, 무용 등을 통합한 예술치유 특별프로그램으로 7차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감정 정화, 자기 조율, 타인 수용, 이타주의, 집단 결속력 등을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학교생활과 친구관계 등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여수지역에서 280여명,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4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