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무엇을 원하십니까

입력 2015-06-02 00:10

헬렌 리드 선교사가 쓴 ‘하나님, 무엇을 원하십니까’라는 책은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저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다는 내용의 자서전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유대식 교육을 통해 ‘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다’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여행하게 됐고, 거기서 미국인 여성 패티와 캐롤을 만납니다. 헬렌은 그들이 전하는 성경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했습니다.

헬렌은 유대인을 각별히 아낀 영국인 더그 목사의 청혼을 받았습니다. 그가 유대인이 아니기에 고민이 됐지만 기도 후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더그 목사와 결혼합니다. 헬렌은 그 후 20년 이상 유럽 전역과 미국 이스라엘 홍콩 등을 종횡하며 예수님을 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항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종하는 그녀에게 주님은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헬렌은 “내가 유대인임이 감사했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함으로써 더욱 완벽한 유대인이 된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난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유대인이 아니라 메시아를 찾은 유대인이 됐다”고 고백한 헬렌에게서 확신에 찬 증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