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입력 2015-06-01 02:10
LG화학은 중국 전기버스 업체인 난징 진룽(南京 金龍), 둥펑(東風) 상용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은 난징 진룽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각각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징 진룽은 중국 전기버스 시장 판매 상위 5위 안에 드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3억 위안으로, 연간 8000대가량의 중·대형 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둥펑 상용차는 지난해 중국 완성차업체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한 둥펑치처(東風汽車) 그룹의 자회사로 2003년 설립됐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일반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승용차에 이어 버스까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폭넓은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