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 신임 총무에 인도 매튜스 조지 추나까라

입력 2015-06-01 00:59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지난 18∼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4차 총회를 열고 신임 총무에 인도의 매튜스 조지 추나까라(사진)씨를 선출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1일 밝혔다.

CCA는 신임 의장에 인도네시아 윌리암 티피 시마르마타 대주교를 뽑는 등 의장·부의장·총무·회계 등 4명의 임원진과 실행위원 16명,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장 1명을 선출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하나님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종교 아시아에서의 선교와 증인, 에큐메니컬 신학 교육 등 8개 그룹으로 나누어 토론했으며 아시아 에큐메니컬 운동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했다.

회원교단들은 총회 개회예배에서 ‘2015년 부활절 남북(북남)공동기도문’을 사용했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이어 ‘아베 정권의 일본 평화헌법 제9조 개정 시도’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움직임’ 등에 대해 강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도 채택했다. 인신매매, 강요된 이주 노동,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성명을 채택하고 아시아 교회가 기도하고 연대할 것을 호소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