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선호르몬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가 유전자 변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국내 의료진이 밝혀냈다.
가천대 길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사진) 교수팀이 최근 특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가계를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유전자 변이 때문에 부갑상선호르몬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특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암 수술 후 생기는 경우 외엔 발병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면 부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 칼슘 및 미네랄 대사의 이상으로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결과는 최근 칼슘 및 미네랄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본 앤드 미네랄 리서치‘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부갑상선 기능 저하 원인은 “유전자 변이 때문” 규명
입력 2015-06-02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