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정태영(55·사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11년간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성장에 발맞춰 금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아들인 정 신임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로 차녀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의 남편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의 대표이사를 동시에 맡고 있는 등 현대차그룹의 금융계열사 운영을 주도해 왔으며, 정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파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부회장 승진
입력 2015-05-30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