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새 둥지 튼 한국전력 오늘까지 ‘빛가람 페스티벌’

입력 2015-05-29 02:07
지난해 12월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전력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한전은 28일 나주 본사에서 ‘같이 가는 길, 가치 있는 길’이라는 주제로 ‘2015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에는 한전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80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과 동반성장할 21세기 청사진을 제시하고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에너지 밸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날 오전 본사 1층 한빛홀에서 열린 제26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80개 팀 160여명의 기능공들이 1만6500㎡의 특설경기장에서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겨뤘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연주와 대중음악 공연, 빛과 화합을 상징하는 빛가람 레이저쇼가 저녁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국내 중소기업 등에서 200여개 부스를 설치한 ‘빅 몰(Big Mall)’은 국내 최대의 전력기자재 전시장으로, 우수 기자재의 전시와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한전 전력연구원 등 11부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과 기술이전 등을 상담했다.

29일에는 광주과학기술원이 한전·광주시와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에너지밸리 기술원’ 개소식이 진행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