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전년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4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경남도의 외래 관광객 유치실적은 2013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위를 기록하며 51만1255명의 외국인이 경남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3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강화, 2014년 9월 실크로드 한·중 SNS 기자단 발족, 중국 유명파워블로거와 SNS 유저 초청 팸투어 등 해외 인지도 제고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도에서는 경남의 낮은 해외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권 유명 페이스북, 블로그 계정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해 왔다.
관광객의 여행정보 입수경로가 대부분 인터넷(71.3%)인 점을 감안하면 도의 홍보 마케팅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되는 실크로드 한·중 유학생 기자단을 지난해 9월에 발족하고 월 1회 시·군 관광지를 대상으로 순회 취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지난해 경남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입력 2015-05-29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