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네에서 아토피 치유에 효능이 있는 천연 항생물질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27일 삼육대 약학대학과 함께 진행한 동물 실험과 세포 실험을 통해 왕지네에서 분리한 항생물질의 아토피 치유 효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발견한 물질은 왕지네 등 곤충이 세균에 대항하기 위해 분비하는 항균 펩타이드로 14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진은 왕지네의 학명을 따라 ‘스콜로펜드라신Ⅰ’로 이름 지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왕지네 항생물질로 아토피 잡는다
입력 2015-05-28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