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987년 회장에 취임하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 전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삼성은 이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삼성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희망의 사다리’이다. 영유아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각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가난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대상으로 삼성은 달동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 사업을 1989년 시작했다. 현재 전국 31개 도시에서 총 6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고, 중학생 대상으로는 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클래스는 전국의 우수 대학생이 학습강사를 맡아 사교육을 받기 힘든 중학생에게 방과 후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2004년부터 위해 열린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열정과 계획을 기준으로 매년 고등학생 3000명을 선발해 2004년부터 2014년 3월 현재까지 누계 4만475명에게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했다.
[희망을 전하는 기업-삼성그룹] 사회봉사 전담조직 설립 체계적 지원
입력 2015-05-28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