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전하는 기업-두산그룹] 전 세계 사업장 ‘두산인 봉사의 날’ 실천

입력 2015-05-28 02:47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3월 서울 두산타워 광장에서 ‘두산인 봉사의 날’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층에 전달할 가구를 만들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 임직원들은 ‘두산인 봉사의 날’을 통해 전 세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행사 때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진행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16개국 158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정화, 음식기부, 헌혈, 도로보수 지원, 복지시설 보수,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국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에 휠체어용 입구를 설치하고, 체코에서는 의료센터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인도에서는 빈민가 학교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또 산책로 조성(미국), 책과 학습용 장난감 기증(브라질), 환경 정화 활동(중국)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박용만 회장은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임직원이 같은 날 한 마음으로 주변에 온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두 힘을 모아서 ‘두산인 봉사의 날’을 두산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행사는 앞으로 매년 2회씩 진행될 계획이다.